전체 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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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노트
2026.03.25
바젤위원회와 BIS 비율, 내 돈이 안전한지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
1. 내 돈을 지키는 보이지 않는 손, 바젤 위원회의 탄생여러분, 갑자기 내가 돈을 맡긴 은행이 문을 닫는다고 상상해 보세요. 예금이 사라질 수도 있고, 기업들은 대출을 못 받아 직원을 해고하며, 나라 경제 전체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일이 역사 속에서 여러 번 일어났습니다. 때는 1974년, 서독의 헤르슈타트 은행이 갑자기 파산했습니다. 문제는 이 은행이 다른 나라 은행들과도 거래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파장이 국경을 넘어 순식간에 퍼졌다는 점입니다. "이건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그해 말 주요 10개국(G10)의 중앙은행 총재들이 모여 위원회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바젤위원회(Basel Committee on Banking Supervis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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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노트
2026.03.24
담보인정비율(LTV), 내 집 마련 대출 한도 결정하는 1순위 핵심 개념!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자주 듣게 되는 단어가 있죠? 바로 담보인정비율입니다. 영어로는 LTV(Loan to Value ratio)라고 불러요. "LTV가 몇 %냐"에 따라 내가 빌릴 수 있는 돈의 액수가 수억 원씩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분이라면 이 개념을 절대 대충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오늘 아주 쉽고 친절하게 정리해 드릴게요!1. 담보인정비율(LTV)이란 무엇인가?한마디로 "내가 사려는 집값의 몇 퍼센트까지 대출해 줄까?"를 정해놓은 약속이에요.담보인정비율은 마치 중고거래를 할 때의 '예약금'과 비슷해요. 판매자(은행) 입장에서 구매자(나)를 100% 믿기 어려우니, 물건(집) 가격 전체를 빌려주지 않고 "이 비율만큼만 선을 긋고 빌려줄게!"라고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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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노트
2026.03.24
레그테크(RegTech)란 무엇일까? 금융 규제와 기술의 만남
이번 포스팅에서는 요즘 금융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키워드, 레그테크(RegTech)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이름만 들으면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알고 보면 우리 일상과 꽤 가까운 개념이랍니다. 천천히 따라오세요!💡 '레그테크' 3줄 요약정의: 금융 규제(Regulation)와 기술(Technology)을 합친 신조어입니다.목적: 복잡한 금융 법규 준수 과정을 AI와 빅데이터로 자동화해 비용과 실수를 줄입니다.효과: 금융사는 운영 효율을 높이고, 소비자는 더 안전하고 빠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1. 레그테크, 이름부터 뜯어보자레그테크는 Regulation(규제) 와 Technology(기술) 를 합친 신조어입니다. 쉽게 말하면, 금융회사들이 각종 법규와 규제를 지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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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노트
2026.03.23
부자증세 vs 보편증세, 도대체 뭐가 다른 거야?
뉴스나 기사 댓글창을 보면 세금 문제로 항상 전쟁터가 되곤 하죠? "부자들한테 세금 더 걷으면 되잖아요!" vs "아니야, 다 같이 조금씩 내야지!" 오늘은 이 뜨거운 논쟁을 이코노필이 차분하게 뜯어볼게요. 어렵지 않으니 천천히 따라오세요!1. 먼저 용어부터 짚고 가요!부자증세와 보편증세, 목표는 같아요. 나라 살림을 늘려 복지나 공공서비스를 더 잘하자는 거죠. 다만 "누구 주머니에서 걷느냐"가 다릅니다.부자증세: 고소득자나 자산가에게 더 많은 세금을 걷자! (소수 집중)보편증세: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국민 모두가 세금을 조금씩 더 내자! (다수 분담)2. 부자증세, 왜 매력적일까요?경제학에는 '한계효용 체감'이라는 개념이 있어요. 말이 어렵지 사실 되게 직관적이에요. 10만 원의 무게감 비교월급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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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노트
2026.03.22
머스크의 테라팹(Terafab) 선언 —진짜 혁명일까요, 또 다른 쇼일까요?
일론 머스크가 반도체를 설계부터 제조까지 직접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파운드리 업계는 바짝 긴장했고, 한국은 인재 유출을 걱정하고 있으며, 시장은 '4680 배터리의 악몽'을 슬슬 떠올리고 있는데요. 이 선언이 정말로 세계 반도체 질서를 흔들 수 있을까요? 3월 14일, 머스크가 X(트위터)에 단 두 줄을 올렸어요. "테라팹(Terafab) 프로젝트, 7일 후 출범." 이 짧은 문장 하나가 전 세계 반도체 업계를 발칵 뒤집어 놨는데요. 테슬라가 반도체를 직접 만들겠다는 선언입니다. 설계는 물론 생산과 패키징까지 한 지붕 아래서, 그것도 미국 내에서 하겠다는 거죠.주요 수치의미92%전 세계 최첨단 반도체 생산이 대만·한국에 집중된 비율20년TSMC가 현재의 수율을 확보하는 데 걸린 시간1/54680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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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노트
2026.03.22
넛지(Nudge) 파이널 에디션 - 우리 삶을 바꾸는 '선택 설계'의 비밀
안녕하세요! 복잡한 경제 이야기를 아주 쉽게 풀어드리는 여러분의 경제 가이드, 이코노필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행동경제학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넛지(Nudge): 파이널 에디션』이에요. 2008년 초판이 나온 지 14년 만인 지난 2022년에 출간된 이 책은, 저자들이 "내용의 절반 이상을 새로 썼다"고 할 만큼 엄청난 변화를 담고 있죠. 이제는 정말 마지막이라는 뜻으로 '파이널 에디션'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나왔답니다. 1. '넛지'와 '선택 설계', 그게 정확히 뭔가요?먼저 '넛지(nudge)'는 팔꿈치로 옆구리를 슬쩍 찌르는 행동을 말해요. 경제학에서는 "강요하지 않으면서도 사람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부드럽게 유도하는 것"을 뜻하죠. 그렇다면 이 넛지를 어떻게 활용할까요? 여기서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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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노트 2026.03.25바젤위원회와 BIS 비율, 내 돈이 안전한지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 1. 내 돈을 지키는 보이지 않는 손, 바젤 위원회의 탄생여러분, 갑자기 내가 돈을 맡긴 은행이 문을 닫는다고 상상해 보세요. 예금이 사라질 수도 있고, 기업들은 대출을 못 받아 직원을 해고하며, 나라 경제 전체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일이 역사 속에서 여러 번 일어났습니다. 때는 1974년, 서독의 헤르슈타트 은행이 갑자기 파산했습니다. 문제는 이 은행이 다른 나라 은행들과도 거래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파장이 국경을 넘어 순식간에 퍼졌다는 점입니다. "이건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그해 말 주요 10개국(G10)의 중앙은행 총재들이 모여 위원회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바젤위원회(Basel Committee on Banking Supervision, .. -
경제노트 2026.03.24담보인정비율(LTV), 내 집 마련 대출 한도 결정하는 1순위 핵심 개념!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자주 듣게 되는 단어가 있죠? 바로 담보인정비율입니다. 영어로는 LTV(Loan to Value ratio)라고 불러요. "LTV가 몇 %냐"에 따라 내가 빌릴 수 있는 돈의 액수가 수억 원씩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분이라면 이 개념을 절대 대충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오늘 아주 쉽고 친절하게 정리해 드릴게요!1. 담보인정비율(LTV)이란 무엇인가?한마디로 "내가 사려는 집값의 몇 퍼센트까지 대출해 줄까?"를 정해놓은 약속이에요.담보인정비율은 마치 중고거래를 할 때의 '예약금'과 비슷해요. 판매자(은행) 입장에서 구매자(나)를 100% 믿기 어려우니, 물건(집) 가격 전체를 빌려주지 않고 "이 비율만큼만 선을 긋고 빌려줄게!"라고 안.. -
경제노트 2026.03.24레그테크(RegTech)란 무엇일까? 금융 규제와 기술의 만남 이번 포스팅에서는 요즘 금융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키워드, 레그테크(RegTech)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이름만 들으면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알고 보면 우리 일상과 꽤 가까운 개념이랍니다. 천천히 따라오세요!💡 '레그테크' 3줄 요약정의: 금융 규제(Regulation)와 기술(Technology)을 합친 신조어입니다.목적: 복잡한 금융 법규 준수 과정을 AI와 빅데이터로 자동화해 비용과 실수를 줄입니다.효과: 금융사는 운영 효율을 높이고, 소비자는 더 안전하고 빠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1. 레그테크, 이름부터 뜯어보자레그테크는 Regulation(규제) 와 Technology(기술) 를 합친 신조어입니다. 쉽게 말하면, 금융회사들이 각종 법규와 규제를 지키는 .. -
경제노트 2026.03.23부자증세 vs 보편증세, 도대체 뭐가 다른 거야? 뉴스나 기사 댓글창을 보면 세금 문제로 항상 전쟁터가 되곤 하죠? "부자들한테 세금 더 걷으면 되잖아요!" vs "아니야, 다 같이 조금씩 내야지!" 오늘은 이 뜨거운 논쟁을 이코노필이 차분하게 뜯어볼게요. 어렵지 않으니 천천히 따라오세요!1. 먼저 용어부터 짚고 가요!부자증세와 보편증세, 목표는 같아요. 나라 살림을 늘려 복지나 공공서비스를 더 잘하자는 거죠. 다만 "누구 주머니에서 걷느냐"가 다릅니다.부자증세: 고소득자나 자산가에게 더 많은 세금을 걷자! (소수 집중)보편증세: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국민 모두가 세금을 조금씩 더 내자! (다수 분담)2. 부자증세, 왜 매력적일까요?경제학에는 '한계효용 체감'이라는 개념이 있어요. 말이 어렵지 사실 되게 직관적이에요. 10만 원의 무게감 비교월급 200.. -
경제노트 2026.03.22머스크의 테라팹(Terafab) 선언 —진짜 혁명일까요, 또 다른 쇼일까요? 일론 머스크가 반도체를 설계부터 제조까지 직접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파운드리 업계는 바짝 긴장했고, 한국은 인재 유출을 걱정하고 있으며, 시장은 '4680 배터리의 악몽'을 슬슬 떠올리고 있는데요. 이 선언이 정말로 세계 반도체 질서를 흔들 수 있을까요? 3월 14일, 머스크가 X(트위터)에 단 두 줄을 올렸어요. "테라팹(Terafab) 프로젝트, 7일 후 출범." 이 짧은 문장 하나가 전 세계 반도체 업계를 발칵 뒤집어 놨는데요. 테슬라가 반도체를 직접 만들겠다는 선언입니다. 설계는 물론 생산과 패키징까지 한 지붕 아래서, 그것도 미국 내에서 하겠다는 거죠.주요 수치의미92%전 세계 최첨단 반도체 생산이 대만·한국에 집중된 비율20년TSMC가 현재의 수율을 확보하는 데 걸린 시간1/54680 배터리.. -
경제노트 2026.03.22넛지(Nudge) 파이널 에디션 - 우리 삶을 바꾸는 '선택 설계'의 비밀 안녕하세요! 복잡한 경제 이야기를 아주 쉽게 풀어드리는 여러분의 경제 가이드, 이코노필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행동경제학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넛지(Nudge): 파이널 에디션』이에요. 2008년 초판이 나온 지 14년 만인 지난 2022년에 출간된 이 책은, 저자들이 "내용의 절반 이상을 새로 썼다"고 할 만큼 엄청난 변화를 담고 있죠. 이제는 정말 마지막이라는 뜻으로 '파이널 에디션'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나왔답니다. 1. '넛지'와 '선택 설계', 그게 정확히 뭔가요?먼저 '넛지(nudge)'는 팔꿈치로 옆구리를 슬쩍 찌르는 행동을 말해요. 경제학에서는 "강요하지 않으면서도 사람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부드럽게 유도하는 것"을 뜻하죠. 그렇다면 이 넛지를 어떻게 활용할까요? 여기서 바로 ..